[뉴스핌=김동호 기자] 신년을 맞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 수준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역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 후반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주 미 국채금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거래량이 줄며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를 전후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2.99%로 마감됐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3.92%로 한주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국채 금리가 장기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아직 가파른 금리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준이 당분간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경기회복세 역시 아직은 좀 더 확인을 거쳐야한다는 평가가 다수다.
지난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기 회복 기조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한편 연준이 사상 최저 금리를 포함해 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3%를 넘어서면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 상승을 막고 있다.
R.W. 프레스프리치 앤 코의 래리 마일스타인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현실적인 경제 상황과 연준의 전망의 간극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1분기 실물경기의 밑그림이 뚜렷해질 때까지 10년물 수익률은 3% 선에서 움직일 것”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는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에 앞서 8일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역시 앞으로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 정도에 대해 전망해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