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새해 들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27%)하락한 1960.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18%) 하락한 1963.72로 거래를 시작해 1960선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6억원, 20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849억원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350억원, 비차익에서 350억원 모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업이 1% 가량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어제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0.31%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89%, 0.95%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11%, 한국전력이 0.72%, 삼성생명이 0.49%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각각 1.66%, 1.72%, 2.17% 내리고 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및 특별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로 인한 이익 성장성 훼손,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유럽의 더딘 경기회복 모멘텀 등 기존 증시 부담 요인들이 실적 부진과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 조짐과 수렴하면서 올 상반기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증시는 큰 틀에서 이들 변수들의 악화 또는 개선 여부에 따라 증시의 중장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정부의 경제정책 및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소비 및 투자 등 내수활성화를 통한 성장 모색으로 선회했다는 점은 향후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작년 9월 이후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동향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당기 순이익 기준 유틸리티 및 의료 업종만이 유일하게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고,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금융 업종이 추가되는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추가 이익 훼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환율 변수에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는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0.49% 상승한 468.69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