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기륭전자(현 레스엘이앤지)가 노조원들 몰래 사무실을 옮겨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어려워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사옥 근처 오피스텔로 사무실을 옮겼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노조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회사를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일 전국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륭전자 사무실에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들어와 사무기기 등 집기를 모두 옮겼다. 출근한 노조원들은 회사 관계자들에게 이사 장소를 물었으나 아무도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기간 회사와 노사갈등 중인 기륭전자 노조원들은 6년간의 정규직 투쟁을 마치고 지난해 5월 회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대기발령 상태라 일감이나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경영난을 겪어 온 기륭전자는 지난 2012년 국외에 있는 공장을 매각했고 최근 몇달 동안 임대료 수천만 원을 내지 못해 건물주로부터 지난달 퇴거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륭전자 논란에 네티즌들은 "기륭전자 논란,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도망이사가 말이 되나" "기륭전자 논란 해명에도 납득안돼" "기륭전자 논란, 진실은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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