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갑오년 새해가 밝았지만 보험, 카드 등 금융사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유례없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은 시장 성숙으로 인한 경쟁 강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금융사는 리스크 관리와 신규 수익원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보험사는 자동차보험 및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대응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2일 손해보험협회 장상용 회장직무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 위기요인을 통해 새로운 손해보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스크 관리와 고객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회장직무대행은 “해외진출은 앞으로 국내 손해보험산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시장의 강점 접목, 해외 교류확대 및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드업계 역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성숙으로 인한 경쟁 강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재무성과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시장지위 마저 위협받는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운 기로에 서 있다”라며 “카드산업은 지금, 과거 유례없는 저성장세와 새로운 경쟁요소의 부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도 “카드산업은 카드 금융 금리 인하, 가맹점수수료 인하 유도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시장 성숙으로 인해 경쟁 강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잘 반영해 여신금융협회는 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를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업계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여신금융업은 타 금융업권에 비해 업무영역이 제한돼 있고, 타 금융기관과의 업무중복으로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