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정보화 가속화 힘입어 '빅데이터' 인기

기사입력 : 2013년12월31일 14:39

최종수정 : 2014년01월02일 09: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에서 정보화 가속화와 모바일 네트워크 보급 확산으로 일상 생활에서 각종 통계 데이터의 활용이 늘면서, 대용량 정보를 수집·처리하는 빅데이터 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올해들어 중국 A주 증시에서 빅데이터가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았다며, 향후 중국 정부가 정보 보호 등 사이버 안보에 주력하고 IT분야 투자와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가 유망 투자 분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27일까지 중국 증시에서 빅데이터 종목의 올해 주가 누계 상승률이 75.22%에 달했다. 

35개 빅데이터 테마주 가운데 올해 한 종목을 뺀 나머지 34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주가 누계 상승률이 100%를 넘는 테마주는 왕쑤커지(網宿科技), 둥팡차이푸(東方財富), 랑차오정보(浪潮信息), 웨이스퉁(衛士通), 펑보스(鵬博士), 둥화소프트웨어(東華軟件), 하이훙홀딩스(海虹控股), 치밍싱천(啟明星辰), 룽즈롄(榮之聯) 등 10종목에 달했다.

빅데이터가 유망 종목으로 부상한 요인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재테크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 위챗(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지불결제 시스템 출시 등 중국의 인터넷 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인터넷 금융 분야에서 빅데이터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재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위어바오 가입액은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넘어섰으며 고객 수는 3000만명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착용하는‘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 로봇,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류 등 분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빅데이터가 장기간 중국 A주 증시에 절호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중국 A주 증시에서 빅데이터는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기관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사회보험, 외국적격기관투자자(QFII)를 비롯한 보험, 증권사 및 펀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테마주는 35종목으로 이들 기관의 보유 지분이 15만4766주, 시가가 433억3400만 위안(약 7조4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QFII의 A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9월 말 기준 빅데이터 종목 중 QFII의 투자가 주로 융유소프트웨어(用友軟件), 한더정보(漢得信息)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에서도 중국 최대 기업관리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융유소프트웨어가 QFII의 인기 투자 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업체의 올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융유소프트웨어의 10대 유통주 주주 중 펀드 2곳과 QFII 3곳이 보유한 지분이 8281만4600주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3년내 중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7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며 관련 테마주도 폭발적으로 오를 전망"이라며 업계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중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5억 위안(약 865억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일보는 2012년 중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0.6% 증가한 4억5000만 위안이나, 2016년 시장 규모가 101억 위안으로  훌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도 세계 빅데이터 관련 IT 지출이 2012년 270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16년 550억 달러(약 58조원)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