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키움증권은 1월 국내 증시가 완만한 상승을 나타낼 것이라며 1950~2100포인트를 코스피 예상밴드로 제시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금융, 산업재, 중국 소비주를 추천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가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적인 불확실성 완화 등은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가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개선 구간에서 환율 등의 가격 변수보다 글로벌 수요가 수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엔화 약세가 국내 수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테이퍼링에도 달러화 강세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그 이유는 경기개선에 따른 유동성 보강이 나타나고 안전통화 선호현상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낮은 점은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꼽혔다.
마 연구원은 "12월 프로그램 거래는 8531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차익거래의 경우 4863억원에 불과했다"며 "주식보유에 따른 배당락보다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주식보유에 따른 가격변동 위험이 크게 고려되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12월 중반이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1월에는 프로그램 거래가 수급적 부담요인보다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금융, 산업재, 중국소비주가 꼽혔다.
마 연구원은 "모멘텀 측면에서는 선진국 관련 업종보다 중국 및 국내 정부정첵과 관련된 업종이 유망하다"며 "산업재 업종 및 중국소비 관련주의 경우 경제공작회의 이후 국무원의 세부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선진국 경기 회복 에 따른 낙수효과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를 감안하면 IT 및 자동차 업종은 단기적 시각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