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맥투자증권이 주문 실수로 이익을 본 외국계 투자기관 한 곳으로부터 이익금 전액을 반환받게 됐다.
27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지펀드인 옵티버의 호주법인은 지난 12일 착오 거래로 인한 이익금을 한맥 측에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반환 금액은 10억~20억원 정도로 전체 손실 규모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외국계 기관 캐시아캐피털파트너스의 이익 규모가 390억여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맥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기관과 전액 반환 합의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다만, 금액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반환까지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외 캐시아캐피털파트너스 측과의 협상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반환 합의는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로 이익을 거둔 외국계 투자자로서는 이익금을 반환하는 최초 사례다.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은 지난 17일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로 이뤄진 거래 중 자기거래분에 한해 이익금을 돌려주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은 최초 결제미납대금 463억원 중 47억4000만원을 납부해 현재 415억원 가량이 미납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