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주문 실수로 청산 위기에 몰린 한맥투자증권은 선물회사에서 전환한 증권사다.
한맥투자증권(대표 김범상)은 지난 1991년 진로그룹 계열의 우신선물로 출발, 1998년 한맥 선물로 상호를 변경했다. 주로 국내 선물거래를 중개해 왔다.
이후 세 차례 상호 변경을 더 거친 끝에 2009년 증권사로 전환, 지금의 한맥투자증권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주로 선물·옵션거래를 중심으로 한 투자 매매 및 중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 분야에서 꽤 전문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물·옵션거래를 전문으로 하던 회사고, 또 잘 하던 회사"라며 "이번 주문 실수 사고가 참으로 의외"라고 말했다.
지난 10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198억원, 자본금은 268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수익 849억원, 영업손실 34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주주 구성은 올해 상반기(4~9월) 회계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김범상 현 대표이사와 김치근 전 대표이사가 각각 17.17%의 지분율로 공동 최대주주다.
이 밖에 에스앤에스산업과 동일하이빌이 각각 8.39%, 한국카본이 4.19%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팍스넷 옵션스캘퍼클럽의 이재을 회장과 파생시장의 승부사로 알려진 성필규 PK투자자문 회장도 각각 7.13%와 2.62%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코스피200지수옵션 거래에서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주문 실수가 발생, 약 46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