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 금융당국이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행동 가이드라인인 '주주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주주관리지침을 마련하는 주된 목적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거래와 기업 지배구조 등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자발적 가이드라인 성격을 띤 이번 지침은 기관투자자가 협력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수익성 확보에 적극 기여토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자의 찬반 표결 내역을 공개하는 것과 함께 기업들이 중기 또는 장기 수익을 올리도록 주주로서 적극 참여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관리지침은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을 비롯한 연기금과 생보사 등 자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적용될 계획이다.
아베 정부는 경제 성장회복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지침을 도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업계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아 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영국 금융당국이 도입한 투자자 가이드라인과 유사한 것이다.
영국의 주주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해 주주로서 면밀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