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오후 국채선물이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시장을 반영하며 약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장초반 3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것에 힘입어 시장은 약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외인의 매수 강도가 줄어 강세전환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3bp 오른 2.89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0.7bp 상승한 3.23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2bp 오른 3.570%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5.69를 나타내고 있다. 105.59~105.6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418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4틱 하락한 111.71에 거래되고 있다. 111.59로 출발해111.47~111.7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채 금리가 3%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 시장이 좀 밀릴 것 같았는데 외인이 선물 매수를 해주니까 보합권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시장은 20년 입찰이 끝나면서 연말까지 특별한 공급요인이 없고, 연말장세인데다 참여자가 적기 때문에 레인지장세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금리 상승에 국내시장이 반응을 안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약보합세보다는 강보합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대외 요인에도 외국인이 매도 대응하지 않는 모습이라 시장이 당황스러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해외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과 함께 국내금리가 올라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은 환율이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외인도 일단은 안정되고 있다"면서 "대외요인에 대한 반영이 잘 안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시장에는 환율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시장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환율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성장률 등의 경기지표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