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일부 건설사가 워크아웃 신청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1170조6000억원으로 10월말에 비해 9조9000억원(0.9%) 증가했다.

이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0%로 지난달말 1.07%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0%에 비해서는 0.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은 "일부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신규 연체 발생으로 연체율이 올랐다"고 밝했다.
지난 6월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데 이어 지난 10월말에는 경남기업이 두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8%로 지난달 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오른 1.09%, 1.35%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75%로 0.02%포인트 하락했으나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1.13%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은 173조9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494조3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지난 달보다 증가폭이 둔화됐으나, 중소기업 대출은 확대됐다.
가계대출 역시 476조원으로 3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2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