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8거래일 연속 3년선물 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이날은 장초반부터 매도 흐름을 보이며 시장에 약세 압력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은 조금씩 약세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미국시장은 연휴를 앞두고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약세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은 5bp 상승한 2.98%를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모멘텀 부재로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이 어려운 가운데 시장은 제한적인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0.2bp 내린 2.88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2bp 상승한 3.23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7bp 오른 3.58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09시 5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5.63을 나타내고 있다. 105.59~105.6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9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은행이 610 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6틱 하락한 111.59에 거래되고 있다. 111.59로 출발해 111.47~111.6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16계약의 순매수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연구원은 "그동안 테이퍼링 이슈 이후로 금리가 많이 빠졌었기 때문에 추가매수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외인이 선물을 별로 안사고 있으면서 미국채 금리가 연휴를 지나며 2.9%로 올라선 것에 부담감도 좀 있어서 현재 약세재료가 우세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외인들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을 때는 누적순매수 4만계약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아직 누적순매수 규모가 거기에 못미치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외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 향방은 외인 선물 수급에 달린 것 같고 현재 당장 선물이 밀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차례 더 강해질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들이 나오는데 그쪽은 안보고 있고 외인들이 제일 중요한 상황 속에 가격이 다시 좀 오를 수 있겠으나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