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현지시간)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당장 내일부터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단행할 가능성이 약 60%”라고 말했다.
테이퍼링과 함께 연준이 제시할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내용에 따라 시장 가격이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엘에리안 CEO는 “시장이 반응할 재료는 테이퍼링이라는 한 가지 소재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연준이 내놓을 정책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시행할 정책 패키지에는 양적완화 축소 시점의 기준(threshold)이 될 실업률 및 물가 상승률 조정이나 지급준비율의 변경 등이 포함된다.
엘에리안은 “(테이퍼링 외에) 연준이 추가로 시행할 정책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며 “그런 요소들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재료”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3월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며 “테이퍼링이 지난 9월부터 시작되지 않은 게 더 놀라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핌코는 운용자산 규모가 1조9700억달러(약 2071조258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장기 채권 수익률을 낮출 목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한 결과, 연준의 보유 자산은 지난 2008년 이후 약 4배로 증가했다.
자넷 옐런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이번주 미국 의회의 인준을 받은 후 연준 의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