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테이퍼링 이슈로 글로벌 달러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형성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전일 환율의 연저점 경신으로 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속됨에 따라 오늘 환율이 104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1050원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한 1051.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55원 근방에서 출회된 점을 고려하면 1040원 후반과 1050원 초반은 환율의 추가 하락이 용이하지 않아, 달러 매도가 나타날 유인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지수선물 거래에서 외국인의 비차익 매도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 역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이 단행되지 않을 경우 환율이 1050원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투자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를 1049.9~1054.4원으로 잡았다.
한편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6%를 뛰어 넘었다.
이로써 다음주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관련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힘을 얻으며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는 소매판매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주요 지수가 낙폭을 확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