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하게 시작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 여파도 다소 남아있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적은 수량을 매수하다가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가오는 선물 만기는 원월물 시장이 지난 만기보다 일찍 형성되며 롤오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롤오버 상황보다도 만기 이후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전중 진행될 국내 금통위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대통령의 통화정책 발언과 관련한 총재의 반응을 시장이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10년물이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5bp 상승한 2.85%를 기록하며 약세 마감했다. 12월 FOMC가 다가오며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전날 진행된 1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영향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3.02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7bp 상승한 3.38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1.4bp 오른 3.730%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43을 나타내고 있다. 105.41~105.4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97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틱 하락한 110.87에 거래되고 있다. 111.89로 출발해 110.82~110.9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2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시장 금리가 올랐는데 생각보다 오늘 우리 시장에 미국 영향력은 작은 것 같고 어제 약세 마감한 여파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원월물 거래가 평소보다 좀 빨리되면서 롤오버가 진행은 되고 있는데, 외국인이 롤오버가 되고나서 매수가 들어올지 아니면 계속 이렇게 갈지가 관건인 것 같다"며 "외국인 매수가 안들어오면 여전히 시장이 취약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금통위의 결정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고, 최근 박대통령 발언 관련한 질문에 총재가 어떤식으로 대응하는지 정도가 관심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쪽은 시장에서 테이퍼링이 이미 선반영되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면서도 실제로는 지극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형국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밀리면 사겠다는 생각보다는 강해지면 매도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