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부증권은 9일 심팩(SIMPAC)에 대해 수주 회복에 힘입어 내년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팩의 수주액은 지난해에 상반기 1256억원에서 하반기 679억원으로 급감했다. 수주 이후 공급까지 7~12개월이 소요되므로 지난해 하반기 수주 부진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심팩의 201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019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4%와 3.1% 감소할 전망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지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월평균 수주액이 상반기 162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 164억원 이후, 4분기에는 2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2014년에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은 심팩의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IT 부문의 설비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주액이 올해보다 11.3% 증가한 2287억원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10월 인수합병(M&A)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봉신(2014년 매출 618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추정)의 실적이 내년부터 연결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권 연구원은 "심팩의 내년 실적은 매출 2806억원, 영업이익 31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5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9.0%, 29.3%, 10.8% 늘며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 M&A, 신제품 출시를 통한 고객사 및 시장 확대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Re-rating)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