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조기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경계감이 확산된 모습이다.
전날 미 고용통계가 전망을 넘는 개선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으로 인한 양적완화 조기축소 관측이 힘을 받은 모습이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전망치인 17만 8000명을 크게 넘어선 21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일 일본증시는 오전부터 매도세가 우세하면서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운 뒤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230.45엔, 1.5% 하락한 1만 5177.49엔을 기록해 2주 전 수준을 회귀했다. 토픽스 또한 11.34포인트, 0.91% 떨어진 1229.65로 장을 마치면서 이틀 연속 4개월래 최대수준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이와 증권의 시오무라 켄지 수석투자전략가는 "최근 상승 속도만큼 증시가 빠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매수를 넣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오후 4시 2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27% 하락한 102.07엔에 호가 중이다. 유로/엔은 0.01% 떨어진 139.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화권도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70포인트, 0.21% 떨어진 224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0.94포인트, 0.13% 하락한 2만 3697.76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42.46포인트, 0.5% 하락한 8375.54로 장을 마감했다.
동남아증시에서는 인도가 4일까지 펼쳐졌던 하원선거 결과를 앞두고 증시와 통화가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종합주가지수 센섹스는 1.4% 오른 2만 1001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루피화도 달러화 대비 0.7% 가까이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