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옥션이 뱀띠 해인 올해 히트상품과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 유통 키워드를‘메두사(MEDUSA)'로 선정했다.
모바일 시장의 양적 팽창(Mobile shopping), 국산 신선식품 중심의 먹거리 소비(Engel coefficient), 불황형 저가 실속상품(Depression), 초니치족(Ultra-niche), 이슈 동조화(Synchronization)를 비롯해 모바일 특가, 추천 등 알리미 서비스(Alarm) 등을 제시하고 영문 이니셜을 따 온 것이다.
올해 온라인 쇼핑 업계의 최대 화두로 모바일 쇼핑을 꼽았다. 국내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강력한 쇼핑 채널로 등극했으며 옥션 모바일 쇼핑 매출은 전체의 2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발 방사능 공포와 가을 풍작에 따른 가격폭락이 국산 신선식품 수요를 견인했다. 또한, 비교적 높은 엥겔지수를 보이는 1인 가구의 식품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월에만 절임배추가 전년대비 54%나 늘어난 7만 박스 이상 팔렸으며 비교적 높은 엥겔지수를 보이는 1인 가구의 식품 소비도 꾸준히 늘면서 1인 즉석국(탕)은 무려 50만 개가 판매됐다.
경기 불황으로 저가 기본 디자인 의류와 일명 '뽁뽁이' 등 저가형 에너지절약 상품 인기가 지속되는 한편, 규모가 작지만 타깃이 뚜렷한 틈새시장을 겨냥한 고급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옥션은 "올 겨울 유통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고가 패딩이 대표적인 초니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관련 상품의 품귀현상을 초래했다.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대만여행을 떠난 ‘꽃보다 할배’ 방송 영향으로 대만 여행상품은 2012년에 비해 무려 40배 늘어난 2000여 개가 팔려나갔으며 검색을 통한 목적구매가 많은 오픈마켓에서도 모바일 쇼핑 확산에 따라 타임세일 특가, 개인화 맞춤형 추천 등 ‘알리미’ 서비스가 확산됐다.
김용회 옥션 총괄본부장은 "저렴한 실속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성적인 고가 제품을 사는 트레이딩 업(trading up) 소비문화도 엿보인 한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좀더 정교하고 다양한 상품 추천을 모바일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제공해야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