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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137회, 나타샤 108배 [사진=MBC 오로라공주] |
[뉴스핌=양진영 기자] '오로라공주' 나타샤가 108배로 성정체성을 뒤바꿀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37회에서 나타샤(송원근)는 남자를 좋아하던 취향이 여자로 바뀐 것은 108배 덕이라고 말했다.
나타샤는 전 연인 박사공(김정도)에게 "나 남자 됐다. 여자가 좋다"고 밝힌 뒤, 박사공의 아내 노다지(백옥담), 여동생 박지영(정주연)에게 성정체성 전환 계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나타샤는 이들에게 "주지 스님이 얘길 듣더니 나보고 절을 하라고 했다. 108배를 두 달 했더니 남자가 눈에 안 들어왔다. 만배 넘게 했더니 여자가 예뻐 보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오로라공주' 나타샤 108배 사연에 시청자들은 황당해했다. 이들은 "108배로 성정체성 전환이라니, 동성애자들을 뭘로 보나" "임 작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떡대도 108배 하면 사람될 기세"라며 무리수 설정에 불편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 (전소민)가 설설희(서하준)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