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영국 올더니 섬(島), 조폐국과 물리적 비트코인 발행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조만간 현실에서, '조폐국이 주조한 동전' 형태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협에 있는 채널 제도(諸島)의 작은 섬 올더니(Alderney)가 이 가상통화를 처음 물리적으로 주조해 발행한다는 야심찬 기획을 수립했고, 이미 올해 여름부터 영국 조폐국과 협력해 발행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29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체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더니 섬은 영국 직할령의 건지 섬에 속하는 작은 섬으로, 건지 섬의 관리하에 있는 섬이지, 독자적인 법률과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 정보에 의하면 면적은 7.9km2이고, 인구는 약 2400명에 불과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더니 섬이 교환과 결제 그리고 보관금고 등을 갖추고 자금세탁방지 규칙을 준수하는 세계 첫 비트코인 국제센터로 자리매김하려는 기획을 구상한 것으로 평가했다.

발행되는 특별 비트코인은 영국 조폐국이 발행하고 수집가들이 구매하는 한정판 동전 및 우표 등 조폐국의 기념컬렉션 상품이 된다. 동전 안에 약 500파운드(86만 원 상당) 상당의 금를 포함시켜, 동전 교환가치가 폭락할 경우 이 금을 녹여서 팔수 있도록 구상됐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열기는 최근 폭발적으로 올라갔고, 이날 마운트곡스에서 1비트코인은 무려 1242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상통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은행권 시스템 외부에서 광범위하게 지불 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보지만, 투기적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경고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등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 보내는 서한에서 가상통화가 자금세탁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 장점이 있고 미래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뒤에 더욱 강화됐다.

한편, 이미 다수의 민간 기업들이 물리적 형태를 갖춘 비트코인을 생산하고 있지만 공식 조폐국이 발행하는 통화의 지위를 갖추지 못했다. 이들 민간기업이 생산한 동전은 홀로그래픽스트립을 붙여둬 이를 벗기면 온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한 비밀번호를 볼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올더니 섬이 발생한 물리적 비트코인은 다른 곳의 상점에서 지출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섬으로 여행을 오면 가상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게 한다는 기획이다. 결국 물리적 통화에서 가상통화 교환로 '이동하는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조폐국의 신사업국장은 올더니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테마로 한 물리적 기념동전 제조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것을 맞다면서도 아직 논의가 더 진행되지 않은 채 개념 수립 단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쟁 때문에 올더니의 계획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가 됐다. 조폐국을 관장하는 영국 재무부는 이 계획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신문이 공개한 올더니의 구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독립회사가 비트코인을 발행할 경우 거래 가격이 폭락해도 올더니나 조폐국에는 아무런 손해가 없고, 이 회사가 합의된 가격에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조폐국의 경우 고객주문으로 비트코인을 주조하여 돈을 받고 판다. 이 물리적 동전의 가치가 되는 가상 비트코인은 올더니의 디지털저장소에 보관되어 나중에 이 동전을 가지고 오면 교환해주는 방식이 가능하다.

또 조폐국은 기념 비트코인을 발행하되 이 동전에 포함된 금에 대한 가치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하고 올더니가 이 동전판매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동전은 올더니에서 매일 변화되는 교환가격으로 파운드 화폐로 교환할 수도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