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 Newspim] #. 지난 10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 위치한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앱 개발자, B2B 개발자, 서비스 파트너사 등 1000여명의 전세계 소프트웨어 이해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곳에서 '삼성 개발자 회의(Samsung Developer Day)'의 막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H/W) 강점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밀접한 동기화를 넘어 전세계 소프트웨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까지 염두해 둔 행보로 대자본의 포식자 틀을 벗어버리고 공존을 통한 경쟁력 확대에 나선 셈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는 것이 단지 하드웨어 만이 아닌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는 전시효과 또한 엄청나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확대하고 삼성전자의 개발자 지원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서 회의를 열었던 것"이라며 "하드웨어 제조업체 중 최초로 이런 대규모 개발자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리더로 발돋움하는 행로를 본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스마트기기 경쟁력 확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영현안이다. 최대 매출처인 스마트 기반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가장 중요한 것. 단순히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이 삼성전자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개발ㆍ소통하고 수익을 내도록 지원하며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왔다.
단적으로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삼성의 개발자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다양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삼성 개발자 데이를 열어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홍보를 포함해 삼성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 현황 및 정책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삼성 개발자 데이는 2012년부터 15회 열렸고 지금까지 총 5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글로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Samsung Developer Training)을 신설했다. 삼성전자의 개발 도구를 활용한 앱 개발 교육 등을 20회 이상 실시했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앱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모전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특히 2010년부터 글로벌·지역별로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Samsung Smart App Challenge)를 실시해 S펜 등 삼성 단말기에 특화된 기능을 활용한 앱 개발을 유도했고 최근에는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노트10.1 2014 에디션을 타깃으로 S펜을 활용한 앱 공모전(9월5일~11월30일)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0년 8월 서울, 2011년 4월 대구에 개발자지원센터 '오션(OCEAN)'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개발자 교육, 앱 테스트 환경 및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까지 이 센터 이용자는 3만여명으로 삼성 기술 교육생 2000여명을 배출하며 '오션'을 통해 100여개 독립 개발사가 창업하고 190여개의 앱이 개발됐다.
[뉴스핌 Newspim]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