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수익을 많이 내는 것보다 위험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위험관리를 잘하는 운용사가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입니다."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이자산운용은 위험관리에 철처히 신경쓰는 자산운용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가 자산운용업의 본질"이라면 "우리는 상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애프터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산업의 본질이 투자가들에게 수익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면 수익이 위험을 동반하는 만큼 위험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자산운용의 본질이란 얘기다.
이 대표는 "운용업계 3분의 1이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생존을 위해 무리하게 상품을 만들고 팔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자체적으로 위험관리위원회를 만들어 리스크 점검하고 투자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자산배분위원회를 열고 있고 글로벌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지속적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기조, 원화 강세, 고령화 저성장 기조로 국내보다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하이운용은 올해 주식형 펀드에서 성과 개선을 바탕으로 업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도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이 전체 운용사 가운데 4위로 상위 9%에 속했다. 내년 초에는 공모형 롱숏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석원 하이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는 "작년 한해동안 공 들였던 시스템이 제대로 작성하면서 조직의 안정성을 높였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성과 개선을 지속시켜 주식형 펀드에서 하이만의 브랜드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운용사도 극명하게 갈렸다"며 "톱티어(top-tier) 수준의 최우수 운용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