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원/엔 환율이 4년 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엔저 부담감에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5포인트, 0.49% 오른 2015.98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코스피지수는 2030선까지 치고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2020선을 하회한 채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에 못미친 2조9848억원을 기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부장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이 해소되면서 올라왔지만 엔저가 발목을 잡은 하루였다"며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을 맞이할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장 중 1043원까지 떨어지며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885억원, 기관도 573억원을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1447억원 가량을 내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46억원, 1180억원 순매수로 총 132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업이 2% 가까이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총상위주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2% 이상 올랐고 한국전력,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은 1%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등은 약보합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아베노믹스를 내년 기조적으로보면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넘어가는만큼 엔저가 국내 증시를 훼손하는 부분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선진국과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이긴했지만 이 또한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에 디커플링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긴 하지만 정점은 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중국, 이머징 수출이 늘어나면서 선진국보단 신흥쪽과 방향을 같이했는데 중국 또한 글로벌 경기호조를 받아들이는 만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0포인트, 0.73% 오른 507.76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