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이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약세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5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전체 잔고를 숏포지션으로 전환한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외인 선물 매도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지난 10월 30일 이후 18영업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시현했다. 윤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 18영업일 동안 11만계약을 매도했으며 이제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은 3만 계약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당분간 시장금리가 최근의 고점 부근을 유지하며, 하락되돌림에 나설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단단해진 하단에 대한 인식과 연말이라는 계절성을 고려할 때 국고 3년 2.8%대, 국고 10년 3.5%대에 안착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금리 수준은 테이퍼링에 따른 불안심리가 상당부분 선반영됐다고 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인식도 연내 고점을 지키는데 중요한 판단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0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12월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돼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8~9월에 기록했던 고점인 10년물 3.00%과 30년물 3.95%를 고려해 보면, 10년물은 아직 20bp 정도 거리가 있는 반면, 30년물은 5bp 차이까지 급하게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퍼링에 대한 불안심리가 가격 민감도가 높은 초장기물을 자극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 12월에 테이퍼링이 시행될 정도로 경기가 좋은지에 대한 확인심리가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