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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포르투갈이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45분부터 스웨덴의 솔나에서 원정 경기로 치러진 스웨덴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앞)가 멀티골로 분전한 스웨덴을 3-2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호날두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톡홀름 솔나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스웨덴에 3-2로 역전승했다.
호날두의 신기에 가까운 활약으로 포르투갈은 2전 전승을 기록하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스웨덴의 특급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재르맹)도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보였지만 아쉽게 빛이 바랬다.
호날두 해트트릭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호날두 해트트릭, 갈수록 기량이 성장하는듯" "포르투갈 호날두 해트트릭, 스웨덴 즐라탄 2골 아깝다" "호날두 해트트릭, 발롱도르 올해 주인공 예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탈락위기에 몰렸던 프랑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고 천신만고 끝에 브라질행을 확정했다. PO 1차전에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2-0으로 패했었다.
홈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루마니아(29위)를 3-1로 꺾은 그리스(15위)는 적지에서 가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약체 아이슬란드(46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긴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18위)는 아이슬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둬 1승1무로 역시 브라질행에 동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