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동부그룹의 고강도 자구계획안 발표를 통해 동부화재의 부담요소인 그룹위험에 대한 우려가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원을 유지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8일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의 경우 그룹위험으로 인한 동부화재의 주가 할인부분을 단기 상승여력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긍정적 이슈"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동부그룹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2015년까지 3조원의 자금을 조달,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부는 자구계획 실현을 위해 2015년까지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매각하고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을 통한 증자 참여 등을 포함한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연구위원은 "이번 발표의 경우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STX 및 동양사태로 인한 금융환경에서의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 기대규모를 상회하는 계획은 우량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용이한 계열사 및 자산들이 다수 포함되어 매각진행에 대한 우려가 낮다"며 "모든 역량을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면 2014년 말까지 상당부문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부화재의 지속 부담요소인 그룹위험에 대한 우려는 현저하게 감소될 것"이라며 "감독당국 승인절차 및 현실적 제약 등에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우려요소의 근원에 직접적인 개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구계획의 실현가능성이 향후 관심사가 되겠지만 유동성이 2조원만 마련되어도 그룹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하락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