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금융주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국내 금융주 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금융주 공매도 금지 해제 조치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공매도가 증가할 경우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라면서도 "2009년 6월 비금융주 공매도 금지 해제 조치 이후의 코스피 흐름을 보면 뚜렷한 상관 관계를 찾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금융주 공매도 금지 해제 조치는 은행 자본이 이제 상당히 견고한 상황이고, 부실자산도 꽤 클린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융당국의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국형 헤지펀드들의 주된 전략이 롱숏 전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주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 이후에는 은행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본격화될 개연성이 높다"며 "수익성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거나 자산건전성 이슈 등 부정적 이벤트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은 숏 전략의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3일 공매도제도 개선 방안으로 2008년 10월부터 시행해 온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지난 1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