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주식시장의 키워드로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Money Returns(머니 리턴즈)'를 꼽았다. 코스피 목표치로는 2250포인트를 제시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13일 "금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금의 이동(Money move), 국내외 경제의 회복(Recovery), 산업 업황과 기업실적의 호전(Turn-around) 등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는 '머니 리턴즈'가 내년 한국 증시를 관통할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부장은 "이 모든 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이후 빠져나갔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는 것(money returns)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적 완화정책이 시행된 이후 글로벌 유동성은 주식보다는 채권시장으로, 선진국보다는 이머징마켓으로 몰렸었다"며 "그러나 5월 이후 유동성의 흐름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완전히 역전됐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선진국의 경제 회복, 아직도 낮은 금리 레벨 등으로 이 흐름은 1~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부채한도 협상과 정부부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여도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디베리징이 마무리되며 민간 소비 중심으로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며 "2년동안 마이너스 성장하던 유럽 경제도 2014년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머징 경제는 출구전략의 파장, 상품 가격 약세, 주요국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으로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했다.
노 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에서 업황이 회복되고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지난해 9%, 내년 26%의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익 증가율 예상치가 높은 섹터로는 화학, 조선기계, 건설 등 소재와 산업재 부문을 꼽았다.
추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안정적 성장, 글로벌 경쟁력, 배당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기업,▲ 실적 호전 소비재와 주가 반영이 덜 되어 있고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턴어라운드 기업, ▲ 소비패턴 및 경쟁환경 변화, 기술 발전 등으로 산업구조가 변하거나, 신시장 개척 등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의 리더 기업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