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후보자는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회사 돈을 유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목희 의원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제기하자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문 후보자의 지난 5년간 KDI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보니 아들·배우자 생일과 KDI 관내가 아닌 강남·서초구에서 사용했다”며 유용 의혹을 지적했다.
문 후보자는 “집(서초구 반포동) 주변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문 후보자와 배우자의 개인카드 총 사용액이 2008년 4000만원에서 2012년에는 560만원으로 급감한 것과 관련해서도 공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2012년은 미국 유학 중으로 본인은 7월, 처는 12월에 각각 귀국했다”며 “처가 주로 재래시장을 이용해 카드 사용액이 적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가 장관 내정 후 KDI를 무단결근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동익 민주당 의원은 “문 후보자가 장관으로 내정된 지난달 25일부터 휴가나 휴직 신청 없이 무단결근한 채 복지부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휴가신청은 의원실에서 자료를 요구받은 11월 8일에 했는데 10월 28일에 신청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했다”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자는 이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문서 조작 사실을 시인하고 “직원이 절 생각해서 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