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1일 채권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므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HMC투자증권의 분석이 나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간 채권분석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가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5년부터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상(출구전략)하고 보유자산을 매도하는 등 본격적인 유동성 흡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이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다”며 “미국 정부는 재정위기 탈출을 위해 달러화 강세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 기축 통화국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원화 절상에 따른 통화스왑 금리 상승으로 외국인들 입장에선 원화채권에 대한 재투자 유인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원화 절상에 기댄 외인 매수세를 낙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원화약세 압력이 다시 나타날 경우, 통화스왑(CRS)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CRS 스프레드가 확대돼 기존 차익거래의 평가손실이 불가피하게 커질 것”이라며 “반대매매를 통한 손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말 적정 기준금리가 3.25%로 산출됐으나, 기준금리 인상 조건인 대외여건 불확실성 완화,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물가 상승압력이 점진적으로 충족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는 총 50bp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