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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분야 세계적 모델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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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LG화학(대표 박진수)은 미래형 에너지 절감 신기술 도입과 CEO 중심의 에너지 경영 강화를 통해 에너지 경쟁력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생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를 최우선 절감 대상으로 선정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 증대를 통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운전방법 변경 및 일부 설비개조 등 비교적 보편화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존 상식의 틀을 깬 차세대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VC와 같은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열전달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회전형 컬럼(Column)기술‘을 도입, 올해 여수공장 내 일부 PVC 생산라인에 시범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다른 생산라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LG화학은 ▲고효율/친환경 공정 개발, ▲열에너지 교환 네트워크 구축, ▲축열/축냉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도입 등 한 차원 높은 미래형 에너지 절감 신기술도 주요 공정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이러한 신기술과 함께 기존에 자체 개발 및 도입한 에너지 절감 기술도 주요 석유화학 사업장에 확대 적용해 개선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그 결과 공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열에너지의 회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공정은 기존 대비 평균 20%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혼합 제품의 분리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분리벽탑’ 기술을 적용한 공정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3000 여대를 보급한 효과와 맞먹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중이다.

LG화학은 이러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을 통해 올 한 해에만 전체 에너지 비용의 약 3.5%에 달하는 820억원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에너지 경쟁력이 곧 제조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아래,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사 에너지 위원회’ 중심의 에너지 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 구성된 ‘전사 에너지 위원회’는 CEO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권자가 위원으로 참여해 전사 에너지 비용 및 우수 절감 사례 공유, 에너지 절감 목표 및 달성방안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성과도 가시적이다.

위원회 설치 이전에는 연평균 1%에 그치던 에너지 절감율이 위원회가 구성된지 2년만인 2008년부터 연평균 6% 수준으로 6배 이상 큰 폭으로 향상됐다. 특히, 올해 초에는 미국 NCC 전문 컨설팅 업체인 ‘Solomon associates’가 전세계 115개 NCC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조사에서 LG화학 여수 NCC공장이 에너지 경쟁력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올해 에너지 경영의 일환으로 공정자료 수집 및 분석 에서부터 공정운전 최적화, 에너지 절감 목표관리까지 통합적 관리가 가능한 전사 차원의 ‘토털 에너지 I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체계적인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해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도입을 결정, 시범적으로 여수 VCM공장의 인증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실시로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은 원가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LG화학은 2014년도에 전 사업장의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2013년 에너지 공유회’에서 “이제는 마른 수건 다시 짜기 식의 구시대적 활동에서 벗어나 전 임직원은 철저한 에너지 마인드로 무장하고, 회사는 한 차원 높은 에너지 기술 도입과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시장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전기차용 배터리와 같은 그린 에너지 사업에 더욱 집중, 모든 기업들이 에너지 분야의 표준 모델을 찾을 때 LG화학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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