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증시는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증시 하락세에 동조하면서 이날 있을 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된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수준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심리가 미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3분기 경제성장률은 2.8%로 집계돼 전망치 2.0%를 상회했다.
AMP캐피탈의 케이스 푸어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GDP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달 있었던 연방정부 부분 폐쇄(셧다운)으로 인해 이번 고용 지표 또한 부진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증시는 미증시 영향과 더불어 엔화강세에 장 초반부터 매도가 크게 늘었지만 심리적 저지선인 1만 4000엔 앞을 앞두고 낙폭은 확대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130.21엔, 0.92% 하락한 1만 4098.23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7.75포인트, 0.65% 떨어진 1176.9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가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엔화 강세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5% 오른 98.23엔, 유로/엔은 0.07% 상승한 131.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은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토요타 자동차와 마즈다 자동차도 각각 0.8%, 0.7%씩 후퇴했으며 니콘은 5% 넘게 급락했다.
중화권도 모두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12포인트, 0.15% 떨어진 2126.27을, 홍콩 항셍지수는 100.9포인트, 0.44% 하락한 2만 2780.04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24.64포인트, 0.3% 하락한 8259.07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