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가공식품 업체와 패스트푸드 체인 등 식품업계 전반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각) FDA는 식품에 첨가되는 트랜스지방이 전반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면서, 가공식품에 대한 트랜스지방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가렛 햄버그 FDA 국장은 “지난 20년 간 미국에서 유해할 수 있는 트랜스지방 소비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 건강에 대한 여전한 우려가 되고 있다”면서 FDA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면 연간 2만 건의 심장마비와 7천 건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뉴욕시와 시애틀 등 각지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을 점차 금지하는 분위기로,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업체와 레스토랑 체인, 식품 제조업체 등도 트랜스지방 저감 노력을 추진해 왔다.
FDA는 앞으로 60일 동안 의견을 취합한 뒤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으로, 가공식품 내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가 최종 확정될 경우 관련 업계 역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보건 및 시민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