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7개 금융기관(가나다순): 교보생명(박인섭 팀장) 국민은행(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양영재 개인고객부 부행장) 농협은행(김문규 리테일고객본부 부행장) 대신증권(권인섭 고객상품본부장) 대우증권(홍성국 부사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자산운용본부장) 미래에셋생명(김강산 팀장) 미래에셋증권(이종필 상품마케팅본부장)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신영증권(임정근 상품기획팀 이사) 신한금융투자(김봉수 IPS본부장) 신한생명(서홍진 센터장) 신한은행(유동욱 IPS본부장) 씨티은행(박병탁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투자증권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하이투자증권(조익재 리서치센터장) 한국투자증권(문성필 상품마케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한화생명(김기홍 센터장) 한화투자증권(배준근 리테일사업본부장) 현대증권(하용현 투자컨설팅센터장)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SC은행(이동원 WM/PB사업 총괄이사) HMC투자증권(우영무 리서치센터장).

채권은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위안화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기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7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 채권축소 지속...하이일드채권 관심 가져볼 만
중기(3개월~1년)기준을 보면, 우선 주식은 국내와 선진국은 전월과 같이 확대로 나타났다. 반면 이머징국 주식은 전월의 유지에서 축소 전환됐다. 단기에서도 마찬가지.
이에 대해 한 설문 응답자는 "한 달 동안 신흥국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를 시장 참여자들이 감지했을 수 있다"며 "선진국으로 관심이 쏠릴수록 이머징 선호는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은 향후 금리 상승에 대비해 채권투자 비중을 전월과 같이 축소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이일드가 전월의 축소에서 유지로 투자전망이 변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부사장은 "미국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달러강세 기조에서 달러표시 자산의 상대적인 강세를 전망한다"며 "미국은 경기순환적 상승기에서 크레딧채권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 부동산 비중 유지...유로화 장기관점 비중 확대
부동산은 국내와 선진국 모두 비중유지가 압도적이었다. 선진국이 전월의 확대에서 현상 유지로 바뀐 점을 제외하고는 전략상 변화가 없는 편이다.
통화부문은 중국 위안화에 대한 투자확대가 여전히 대세다. 유로존의 경기가 바닥을 지나 중기적으로 회복되는 펀더멘탈로 유로화가 단기와 장기에서 비중 확대로 전망이 바뀌었다.
특히 달러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 인플레이션 차이에 따라 안전통화의 인기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미국경제가 내년에는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3%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곡물 원유 메탈 중립으로 회복...'닥터코퍼' 구리 긍정적
상품에서는 곡물, 원유와 메탈(구리등)이 유지로, 금은 축소로 나타났다. 특히 원유와 메탈은 전월의 축소에서 유지로 투자매력도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메탈 수요가 경기를 반영한다는 뜻에서 '닥터 코퍼'란 별명이 붙은만큼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구리도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현대증권의 하용현 투자컨설팅센터장은 "다른 매력적인 상품이 뚜렷히 보이지 않지만 구리나 니켈 등 메탈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수혜가 예상 된다"고 관측했다.
◆ "자산 포트폴리오 이렇게 짜세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1억~10억원 금융자산가들은 현금성 자산 20%, 주식 30%, 채권 10%, 펀드 30%, 기타(부동산 등) 10%으로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또 10억원 이상 금융자산가들에 대해서는 현금성 자산 20%, 주식 25%, 채권 20%, 펀드 20%, 기타(부동산 등)이 15% 수준을 권장했다.
10억 이상 자산가들은 부동산과 안전자산인 채권비중을 더 높고 선진국투자 비중(주식40%,채권35%)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리츠, 통화와 상품(Commodity)에 대해 단기, 중기, 장기 등 기간별로 적극축소, 축소, 유지, 확대, 적극확대 등 5개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설문대상 기관들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적극축소는 0점, 축소는 1.25점, 유지는 2.5점, 확대는 3.75점, 적극확대는 5점을 부여하고 이를 평균한 후, 그 평균값의 범위 0~1미만(적극축소), 1이상~2.25미만(축소), 2.25이상~2.75이하(유지), 2.75초과~4미만(확대), 4이상~5(적극확대)에 따라 화살표로 표시했다.
전월과 달라진 점은 단기를 1~3개월로, 중기를 3개월~1년으로 각각 조정했고, 통화에서도 원화 대신 달러를 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