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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 문화교류 첫 결실,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 성황리 폐막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14:14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14:14

부산시가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과 한-말레이 문화교류사업으로 기획한 말레이시아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이 3일간 전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화제를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뉴스핌=장윤원 기자] 말레이시아 간판급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이 웅장하고 환상적인 최고의 뮤지컬이란 찬사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 1965년 한-말레이 문화협정을 체결한 후 처음 성사된 말레이시아 대형 뮤지컬 내한공연이다. 말레이시아의 심오한 예술공연 세계를 처음 접할 수 있어 국내 문화공연계와 부산경남 지역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일 공연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푸안스리 회장부인, 부산시의회 신숙희 위원장, 송영명 부산예총 회장 등 100여명의 외빈이 참석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말레이시아 정상급 뮤지컬 공연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연출도 세계 정상급 수준급이었다는 평이다. 연출을 맡은 총감독 ‘호 린 후웨이(Ho Lin Huay)’는 당태종의 명령으로 머나먼 변방의 미개한 나라 토번(지금의 티벳)에 시집간 후 슬기롭게 나라를 문명화시키고, 불교를 전하는 문성왕후 이야기를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예술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시가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과 한-말레이 문화교류사업으로 기획한 말레이시아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이 3일간 전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화제를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에이투비즈 제공]
한편 공연계는 이번 ‘프린세스 웬쳉’ 공연을 계기로 한-말레이 문화교류사업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올들어 한류스타 공연이 잇따라 열리는 등 양국간 문화교류가 급진전하고 있는 상태다. 
 
홍덕의 에이투비즈 팀장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말레이시아 뮤지컬 대작 ‘프린세스 웬쳉’ 내한공연에 유례없는 전공연 매진과 매 공연마다 우뢰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준 부산 울산 경남 관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문화교류가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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