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오전중 진행된 3년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헤지 물량이 출회되며 시장은 더욱 약세폭을 키워갔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2300계약 가량 순매도 하고 있으나, 10년 선물은 꾸준히 매수하며 약 18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두 차례의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됐고, 입찰을 전후로 10년 선물 가격이 출렁이기는 했으나 마무리 된 이후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으며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2.6bp 오른 2.87%의 매도호가와 2.9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2.8bp 상승한 3.11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5bp 오른 3.475%의 매도호가와 3.485%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5.85를 나타내고 있다. 105.82~105.8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29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6틱 하락한 113.01에 거래되고 있다. 112.87로 출발해 112.80~113.05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852계약의 순매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입찰은 예상보다 잘된 것 같다"며 "요즘 트렌드가 PD들 비경쟁 옵션이 있으니 일부러라도 좀 세게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이 무난하게 넘어가고 이후에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이 밀리지 않고 약간 장기물 위주로 강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외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국내기관들이 따라가지 않는 분위기라, 입찰에서 실수요가 확인이되어야 (시장이) 좀 더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금요일 미국 지표도 나쁘지않았고 미국채 금리도 2.5% 하단을 지지하고 올라온 영향으로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중 입찰은 무난했던 것 같고, 현재 누적 순매수 12만 계약 수준의 외인들이 시장의 키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입찰이 끝나고서는 헤지했던 부분이 마무리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가격 레벨 자체로 나쁘지는않은데 시장이 추가로 강해질지는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