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엘롯데(www.ellotte.com)’는 올들어 온·오프라인 연계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엘롯데’에 대한 신뢰도 및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엘롯데는 유자 수확철을 맞아, ‘유자차’ 등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유자 체험여행’을 보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엘롯데는 지난 5월 딸기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딸기 체험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80명 정원의 이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몰린 고객은 무려 3000여명으로, ‘4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된 고객들은 친환경 딸기밭 체험, 제조 공장 견학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는 제품의 원재료와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는 제품 및 엘롯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해당 브랜드의 매출은 전월 대비 45%나 증가했다.
새롭게 시도했던 행사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데에 이어 엘롯데는 ‘유기농 유자 체험여행’을 준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엘롯데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과일가공 전문브랜드 ‘복음자리’ 특별행사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이 행사에서는 첨가제, 방부제,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유자차’를 30% 할인 판매한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최정재 엘롯데 식품가정담당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상품의 제조과정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체험여행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협력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등 체험행사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