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중국은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오전 반등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증시는 오전대비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엔화가치가 힘을 받은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실적 부진을 나타낸 기업들이 올해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매도세가 연출됐다. 소니, NTT 등은 이날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닛케이종합지수는 126.37엔, 0.88% 하락한 1만 4201.57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11.23포인트, 0.94% 떨어진 1183.03에 마감했다.
엔화는 강세폭을 넓혔다. 오후 3시 50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41% 하락한 97.95엔에, 유로/엔은 0.62% 하락한 132.76엔에 거래 중이다.
이날 소니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전망과는 반대로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회계연도 전체 순익 전망을 크게 낮추면서 주가 11% 폭락했다. 소니는 순익 전망치를 기존 500억 엔에서 40%나 줄인 3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NTT는 5% 떨어졌으며 파낙과 교세라도 3%씩 하락했다.
한편, 지난 달 일본증시는 선진국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픽스 지수는 10월 0.1%에도 못 미친 오름세를 보여 선진 24개국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중국과 홍콩은 오전 반등 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발표된 공식 및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높은 개선세를 선보이며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에 따른 투자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중국 공식 제조업PMI는 51.4로 집계돼 18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확장세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HSBC 10월 제조업 PMI 최종치도 잠정치와 동일한 50.9로 확인돼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의 경우 50.2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95포인트, 0.35% 상승한 2149.56으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항셍지수는 67.59포인트, 0.29% 상승한 2만 3273.96을 기록 중이다.
대만은 하락세를 줄곧 유지했다. 가권지수는 61.88포인트, 0.73% 하락한 8388.18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