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진술충(辰戌沖)
진술충(辰戌沖)은 명예격(名譽格)으로써 명예와 자존심의 충(沖)이다. 진술충(辰戌沖) 역시 고립됐거나 과다한 오행과 충(沖)이 발생(지장간의 투간으로 인한 고립 또는 과다도 마찬가지다.)하면 부정적 변화변동이 발생하고, 안정적 오행과 충(沖)이 발생하면 긍정적인 변화변동이 발생한다.
사주 원국 내에서 또는 대운(大運) 및 연운(年運)이 사주원국과 진술충(辰戌沖)이 발생하면 명예와 관계되는 진급, 합격, 당선, 사업 개업 및 확장, 사회적 명성 등과 관련한 변화ㆍ변동이 생긴다. 아울러 진토(辰土) 및 술토(戌土)와 관련한 건강과 육친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6. 축미충(丑未沖)
축미충(丑未沖) 역시 진술충(辰戌沖)과 같은 명예와 관련한 충(沖)이므로 진술충(辰戌沖)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충(沖)은 변화ㆍ변동을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사주 당사자의 삶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대단히 유용한 이론이다. 따라서 충(충)의 특성과 유의해야 할 점들을 다시 한 번 집중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동시에 충(沖)할 때 가장 큰 변화ㆍ변동이 일어난다.
-일주충(日柱沖)→월주충(月柱沖)→연주충(年柱沖)→시주충(時柱沖) 순서로 충(沖)의 강도가 나타난다.
-천간충(天干沖)은 빠르지만 약하게, 지지충(地支沖)은 느리지만 강력하게 작용력이 나타난다.
-천간충(天干沖)이 있으면 지지(地支)에도 일정한 영향이 나타나고, 지지(地支)가 충(沖)해도 천간에 일정한 영향이 나타난다.
-인신사해(寅申巳亥)의 충(沖)은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자오묘유(子午卯酉) 충(沖)은 변화가 강력하게 나타나며, 진술축미(辰戌丑未) 충(沖)은 변화가 길게 나타난다.
-모든 지지충(地支沖)은 지장간(地藏干)이 투간(投干)되어 사주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만, 기존의 사주 원국에 나타난 오행이나 육친에 비해 지장간(地藏干)인 오행과 육친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과다보다는 고립에서 작용이 크다.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에서 쟁충(爭沖 : 겹으로 충하는 것)이 단순한 충(沖)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ㆍ변동을 일으킨다.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에서의 단순 충(沖)이 쟁충(爭沖) 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변화ㆍ변동을 일어난다.
-발달한 오해을 충(沖)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고립 또는 과다 오행을 충(沖)하면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충(沖)과 충(沖)은 오행과 오행이 가까울수록 작용력이 강하고, 오행과 오행이 멀수록 작용력이 약하다.
-충(沖)과 합(合)이 만나면 충(沖)의 작용력이 약해진다.
가산(嘉山) 사주연구소(02-794-8838, sm2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