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040선대로 밀려났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 0.53% 하락한 2048.5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미국의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상황이 최근 몇개월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택시장의 회복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45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38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66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 비차익거래 각각 12억원, 16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수창고, 은행, 기계, 금융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AVER가 1.9%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가 1.54%, 1.22% 떨어지는 중이다. SK텔레콤, 현대모비스, POSCO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 사이에서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으로는 음식료와 유통업 등 내수 관련주와 화학,철강금속,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IT)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단기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상승모멘텀이 둔화된 반면, 중소형주의 경우 가격적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강도가 역사적 저점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시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 기조는 유지하되 향후 더욱 가파른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선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81포인트, 0.15% 하락한 536.87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