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매몰비용' 비껴간 박원순시장의 뉴타운 해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원 마련 뚜렷한 방법 없어..대규모 소송전도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뉴타운·재개발 실태조사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혼란을 빚고 있는 뉴타운·재개발 사업에 공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가장 중요한 비용처리 문제(매몰비용)는 내놓지 않아서다.

30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6대 현장 공공지원 강화책’에는 사회 문제가 된 매몰비용 처리방안이 빠졌다. 

서울시는 뉴타운 사업을 포기할 경우 소요되는 매몰비용의 조달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금융지원책으로 사업이 잘되는 조합에 연 이자 1%대의 대출를 제공키로 했다.

현재 서울지역 뉴타운·재개발 중 추진위원회와 조합이 설립된 사업장의 매몰비용이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중 50%가 해제될 경우 단순 계산해 8500억원이 필요한 셈이다.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한남동 지역 모습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을 발표한 이후 실태조사를 한 571곳 중 112개 구역이 해제됐다. 이들 사업 과정에 평균적으로 30억원 안팎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매몰비용이 3000억원 필요하다. 이 비용 중 시가 최대 70%를 보전해 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 매몰비용 처리에 편성한 예산이 39억원에 불과하다. 정부에 공동부담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실상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시 입장에선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추진위가 해산되면서 매몰비용을 환수하지 못해 2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가 구역해제를 유도하고 있지만 그 이후 해결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해 건설사와 추진위·조합 간의 마찰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가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6대 현장 공공지원 강화책’을 내놨지만 가장 큰 문제인 매몰비용 처리에 대한 방안은 빠져 알맹이 없는 정책이란 시선도 있다.

동작구 흑석11구역 조합원은 “사업관리 자문단을 파견하고 해제구역 대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은 그동안 사용한 비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여부다”며 “추진주체가 없을 경우 주민 30%가 반대하면 해제되는 시스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업 추진여부는 추진주체가 있을 경우 주민 50%가 동의하면 해제가 가능하고 추진주체가 없을 경우 자치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30% 넘는 주민이 동의하면 해제된다.

사업매몰이 빨라지더라도 주택공급 축소도 우려된다.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낙후지역의 개발 기능 뿐 아니라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 신길2구역 한 주민은 “이 지역 일대는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데 뉴타운 사업이 멈춰 주택난이 심해지고 있다”며 “사업상이 양호한 곳은 용적률을 높여줘 일반 및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전세난 해결해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