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들 역시 부진한 수준을 보이면서 투자자들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48센트, 0.49% 떨어진 배럴당 98.2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74센트, 0.68% 내린 배럴당 108.8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30일 발표되는 지난주 원유재고 지표는 또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동안 235만 배럴의 원유재고가 늘어나 총 3억 821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 6월 이래 최고치로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유지되는 기록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한 것도 악재였다. 이는 정부폐쇄와 부채한도 증액 등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것으로 시장 전망치도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컨퍼런스보드는 10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7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80.2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6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75.0 수준을 예상한 바 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부진한 펀더멘탈이 지속되는 만큼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