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행진 속에 장 막판 204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40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4포인트, 0.54% 상승한 2046.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34.96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203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고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 행진 속에 기관의 매도규모가 축소된데다 중국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HSBC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확정치인 50.2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근 7개월 사이 최고치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우호적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모멘텀 부침은 부담요인이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거시건전성, 신흥국 내 안전지대라는 인식은 유호하기 때문에 국내 자금이 (매수로)돌아서면 2050선 안착을 확인하고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시가 2000선을 도달했던 2004년, 2011년의 환매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환매로 나갈 수 있는 물량은 6000억원이 못된다"며 "펀드 환매는 일정부분 정점에 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102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40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23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1346억원어치 매도에 나섰고 투신은 1272억원 어치 내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92억원, 846억원 전체 프로그램에서 1238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종이목재가 각각 4.37%, 2.77% 올랐고 의료정밀, 화학, 금융업, 의약품 등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발표후 약세르 보였다. 3분기 매출 20조8194억원(자동차 17조546억원, 금융 및 기타 3조 7648억원), 영업이익 2조10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10.2%, 영업익 16.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노조의 부분파업 및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93%, 1.91% 하락했다. 한국전력과 기아차, 삼성생명 역시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KB금융, SK하이닉스는 2% 안팎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5포인트, 1.08% 오른 531.03으로 거래를 끝냈다.
포스코ICT, 메디톡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는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