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증권은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민감주 조정시 분할 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전날 증시가 간만에 1% 가까운 조정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의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0.37포인트, 0.99% 하락한 2035.7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22% 떨어진 525.38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주가 상승을 정당화시켜줄 증거를 기다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국면"이라며 "이번에는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도 8.7배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평균 9.0배 기준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에 무게를 둔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회복과 유동성 흐름 때문에도 기간조정이 전망된다"며 "지금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 성격이 크게 변하기 힘든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외국인은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인 연초 수준까지 경기민감주를 채워 넣은데 비해 아직 국내 기관은 경기민감주를 많이 담지 못했다"며 "기관은 경기 회복을 체감적으로 인식하기 어렵고 국내 환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IT와 자동차를 매도하면서 지속적으로 현금화에 나서는 매매패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와 4분기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로 망설이기 보다는 경기민감주 조정시 분할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