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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박진주 "20대 청춘들, 쏘맥 한잔 하실래요?"

기사입력 : 2013년11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0:51

[뉴스핌=이현경 기자·사진=강소연 기자] 밝은 에너지가 무한히 느껴진다. ‘유쾌’ ‘발랄’ ‘통통’ 그 어떤 긍정적인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배우 박진주(25)다.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비타민 같은 그가 대한민국 청춘을 위한 힐링 무비 ‘코알라’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영화 ‘써니’를 통해 탁월한 육두문자를 날리던 그. 개성 있는 마스크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끈 박진주가 영화 ‘코알라’의 주연을 꿰찼다. 공포영화 ‘두 개의 달(2012)’에 이어 두 번째 주연이다.

“사실 영화 ‘두 개의 달’에서 주연을 맡은 이후 작품을 끌어가는 역할이 제겐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됐어요.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번 ‘코알라’에서 작은 사장님으로 나오는 (박)영서 오빠가 예전에 ‘작은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코알라’였어요. 이후 저한테도 ‘코알라’ 시나리오가 들어왔죠. 이건 비화인데 사실 제 역할에 이미 정해진 배우가 있었대요(웃음). 제가 원래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닌데 이번 ‘코알라’ 시나리오는 엄청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내려갔죠. 특히 제가 맡은 인물 ‘우리’에 눈길이 갔어요. 생계를 위해 숨이 막히도록 돈을 모으고 있는 우리를 어떤 느낌을 살려서 표현하면 좋을까 욕심나더라고요.”
 

영화 ‘코알라’는 꿈이 고픈 세 청춘의 성장과 극복을 담은 작품이다.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잘나가든 회사에 사표를 던진 동빈(박영서)과 대학교 때부터 오로지 배우라는 꿈을 위해 무한도전을 이어온 우직한 청년 종익(송유하)은 수제 햄버거 가게 ‘버거보이’를 연다. ‘버거보이’의 귀여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하게 된 우리(박진주)는 내집 마련을 위해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당찬 소녀다.

‘써니’의 재기발랄한 욕쟁이 진희에서 ‘코알라’의 성숙한 20대 청춘 우리로 거듭난 박진주는 신작에서 깊이 있는 감정 변화를 선보인다. 본인의 연기에 대해 그 또한 만족한 듯 특유의 웃음을 지어 보였다.

“우리를 연기하면서 저 또한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생각해도 연기가 늘었어요. 전 이 말이 망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웃음). 이번에 ‘코알라’를 촬영하면서 믿음의 의미를 몸소 느꼈어요. 전 데뷔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경험도 많이 부족해서 기량을 현장에서 많이 표현하지 못해 항상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은 우리라는 캐릭터에 대해 특별하게 주문하지 않으셨어요. 처음에 몇 장면을 촬영하시고는 저한테 다 맡기셨죠. 저를 통해 우리를 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에 대해 더 연구하고 직접 상황을 상상해 가면서 이해하고 마음껏 즐겼어요.”

앞서 진행한 언론시사회에서 ‘코알라’에 대한 평이 좋았다고 전하니, 박진주는 안심한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에게서 자신이 ‘코알라’에 출연한 것에 대한 주변의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절친인 2PM 찬성은 앞서 트위터에 박진주와 찍은 셀카와 함께 깨알 홍보글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VIP 시사 때 지인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날 찬성이는 영화를 다 본 후에 저한테 ‘최고야’라고 문자도 보내주고, 트위터에도 홍보글을 잔뜩 올려줘서 무척 고마웠어요. 그리고 서울예대(박진주 모교) 친구들도 많이 왔는데, 저한테 ‘고맙다’며 ‘감성 포텐 터진다’고 칭찬해주던데요. ‘써니’ 때는 저한테 ‘너랑 닮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코알라’를 보고서는 평소에 악담(?)을 즐겨하는 친구들도 극찬을하더라고요. 너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웃음).”

영화 제목 ‘코알라’는 술이 심하게 취한 상태를 뜻하는 ‘꽐라’에서 따왔다.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인물은 힘든 일과 부딪힐 때면 쏘맥(소주+맥주)잔을 기울이며 고단한 일상을 극복해 나간다. 특히 술 마시는 장면에서 배우들은 진짜 술을 마셔가며 리얼함을 더했다.

“원래 술을 잘 못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늘더라고요. 스무 살 때는 과일맛 나는 맥주만 먹어도 취했는데 지금은 혼자 맥주 1500cc 정도는 거뜬해요(웃음). 저는 연기할 때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술을 마시면서 해보니까 진정성이 우러나온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도 더 서럽기도 했고요. 술을 마시면 대사가 잘 안 떠오를 거 같잖아요. 하지만 그 부분도 문제없이 해결돼서 신기했어요. 무엇보다 오빠들과의 호흡이 이 장면에서 빛을 발한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술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고 하니 “마음을 열어주는 마법의 묘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는 나름의 답변을 내놨다. 박진주도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알라’ 속 장면처럼 술로 마음을 달랜다. 알딸딸하게 취기가 오르면 아이돌 그룹으로도 변신한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편인데, 정말 힘들거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도 해요. 워낙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가끔씩 심하게 흥이 나면 마이크를 놓지 않죠. 아델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요. 아이돌 그룹의 노래도 빼놓지 않고 하는 편이죠. 씨스타의 ‘있다 없으니까’로 시작해서 크레용 팝의 ‘빠빠빠’까지. 1인 5역? 문제 없어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박진주는 “영화 ‘코알라’ 관객 수 50만 돌파 시 일일 주점을 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50만이 너무 적지 않느냐”는 말에 손사래 치며 “50만 넘으면 정말 행복 할 것 같다”는 박진주. 청춘과 함께 술도 곁들이는 편안한 자리에서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치유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10대가 지나면 사춘기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20대가 되니 또 다른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더라고요. 30대가 돼도 같은 상황이지 않을까요? 누구보다도 특별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평범하게 사는 게 더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잘 살고 싶고, 행복하게 연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의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골고루 전해줄 수 있는 박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에요.”



 “저도 대한민국의 팔팔한 20대 청춘입니다”

배우 박진주가 갖고 있는 장점 중에서 대중은 주로 밝고 명랑한 이미지만을 기억한다. 이에 대해 박진주는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잖아요. 전 좋은 것 같은데요"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인간 박진주도 때론 울고 싶기도 하고 지칠 때도 있다. 대한민국의 여느 25세 청춘처럼 고민도 많다.

“물론 저는 배우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여러 작품을 시작할 때 마다 ‘나는 누구인가’ 자주 생각해요. 촬영장에서는 우는 연기를 하다가 또 집에 오면 웃고 있고, 웃고 있다가도 극중 역할에 몰입해서는 또 다른 감정 연기를 해야 하고…. 다른 누군가가 제 속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 혼란스러웠죠. 이 힘들었던 상황을 대표님 덕분에 잘 극복했어요. 간단하게 다양한 제 모습들을 인정하는 걸로요.”

“제가 생각하는 20대는 젊음이 있어 좋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되는 나이인 것 같아요. 큰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튼튼한 뿌리가 뒷받침이 돼야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지금은 뿌리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영양분을 쫙 빨아들여야 하는 때인 거죠. 쭉 뻗은 나무 줄기에 풍성한 잎을 달고 맛있는 열매가 맺어질 때까지 쭉 지켜봐 주실거죠?”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사진 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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