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9월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 통계를 산출한 이래 최초다.
24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9월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이 전체카드 46조3000억원, 신용카드 37조8000억원, 체크카드 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해 전체카드 1.0%, 신용카드 -1.7%, 체크카드 15.6%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1.7%은 협회에서 신용카드 통계를 산출한 이래 처음으로 음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다.
9월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전년동월대비 크게 하락해 역대 최저치인 1.0%를 기록했다.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증가율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7%대를 기록한 7~8월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체카드 증가율 1.0% 보다 높은 15.6% 수준이다.
또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2분기에 비해 회복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총 138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지만 전년 13.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여신협회 조사연구센터 함정식 본부장은 “지급결제수단 중 하나인 카드의 증가율에는 소비 증가율과 카드 자체의 성장률이 반영된다”며 “2013년 들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민간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은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프레드 감소는 카드 사용 둔화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