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의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하게 출발했다. 오전중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늘리며 시장을 받쳤다.
오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시장은 현재 금리 레벨을 박스권의 하단으로 인식하며 일방적인 강세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디폴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상승했던 금리가 되돌림을 나타냈고, 테이퍼링의 지연에 대한 기대가 이날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3bp 내린 2.8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 종가보다 4bp 내린 3.0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5bp 하락한 3.44%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5bp 하락한 3.65%, 3.75%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2.66%, 2년물도 1bp 하락한 2.78%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05.91로 마감했다. 105.85~105.93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662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547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2틱 상승한 113.25로 마감했다. 113.02~113.3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6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82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재정이슈 정리후 금리가 밀리고 있는데, 4분기 성장률 둔화 우려와 그동안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 우려가 테이퍼링 연기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고 고스란이 그 영향이 오늘 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중 10년물 기준으로 3.57% 을 돌파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로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은 마무리됐다고 보고있고, 여기서 더 금리가 하락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2주 남짓한 미국 셧다운이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지 모르지만, 방향이 회복쪽이라면 금리 하락에도 한계는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은 생각보다 미국 디폴트에 대한 우려를 가격에 많이 반영해 금리가 올랐던 것 같다"며 "오늘도 되돌림이 상당폭 있었고 외인들도 추가로 매수를 하면서 그에 더 따라가는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