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해 온 솔로몬저축은행 자회사인 해솔저축은행(옛 부산솔로몬)과 한울저축은행(옛 호남솔로몬)이 다음달 잇따라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초 열린 예금보험위원회에서 해솔저축은행과 한울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사전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 저축은행은 지난해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할 때도 부실금융회사 지정을 피했지만, 9월 말 기준으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 이에 해솔과 한솔저축은행은 일정기간 안에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영업이 정지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진작에 퇴출된 상황에서 현재로선 두 은행이 증자 등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영업 정지는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두 은행의 퇴출이 결정되면 금요일 오후 영업을 정지한 뒤 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해 월요일에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방식을 쓸 계획이다. 고객들은 영업정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솔저축은행의 고객은 5만6000여명이며, 한울저축은행의 고객은 3만2000여명 수준이다. 두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투자자는 1200명 가량, 투자금액은 약 350억원으로 추산된다. 9만명에 달하는 두 저축은행의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