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20선에 턱걸이했다. 투신권이 23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행진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63포인트, 0.23% 하락한 2020.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2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Buy Korea)'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8억원, 197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4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투신은 253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며 23일 연속 주식을 내던졌다.
임수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투신 매물 부담에다 미국 우려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약간 둔화된 모습"이라며 "미국 셧다운 이슈가 마무리되고 3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악재가 부각되는 국면은 아니라서 지수가 크게 빠지지 않고 횡보할 것"이라며 "지수가 조금 밀리면 주식형펀드나 개인 쪽에서 매수 자금이 들어와 1950선은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익거래에서 7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1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110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음식료품업종이 1~2% 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은행, 증권업종 등은 상승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화학, 건설, 기계, 상사, 운송, 자동차, 자동차부품, 미디어, 소매,
전자와 전기제품, 디스플레이, 전기통신서비스 등 대다수 섹터들의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이 2분기 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자전기제품, 디스플레이, 건설의 경우 순매수 기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1% 이상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나흘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94포인트, 0.18% 내린 53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이 2% 이상 빠졌고 다음, GS홈쇼핑, 동서 등도 1%대의 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