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DB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악화되는 국내 화장품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14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추정치는 매출액 1조1600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고가 화장품의 백화점 내 시장점유율 상승, 저가 화장품의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부문의 성장으로 2분기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 화장품은 전년대비 세일 일수를 늘리고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더페이스샵의 매출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에버라이프와 긴자 스테파니의 영업 통합 작업으로 인해 3분기 일본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섬유유연제를 제외하고는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저가 화장품 시장은 현재 과잉 공급 상황으로 프로모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2013년 동안 할인 일수는 252일로, 할인 가격이 정상가로 인식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잉 경쟁 상황은 중하위권 업체들에게는 버텨 내기 힘든 상황이 될 것이고 결국 상위권 업체들 위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며 "업계 1위인 더페이스샵으로서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